가변 폰트(Variable Font)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 — Shantell Sans

by DD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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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tell Sans는 2023년 출시된 가변 폰트(Variable Font)로, formality slider라는 독특한 변수 축을 통해 폰트의 격식/비격식 스타일을 조절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새로운 폰트에서 취약하기 쉬운 키릴 문자(Cyrillic) 글리프를 Latin과 동일한 품질로 구현한 점이 주목받음

Comic Sans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보드체(Bounce) 효과와 자연스러운 곡선을 통해 더욱 진화된 디자인으로 평가받음

사용자들은 각 글자의 랜덤 변형(Variable Glyphs)을 통한 손글씨 같은 자연스러움을 바라는 목소리를 표시함

Formality Slider — 변수 축(Variable Axis)의 혁신적 활용

Shantell Sans의 가장 큰 기술 혁신은 formality slider라는 이름의 커스텀 변수 축이다. 일반적인 가변 폰트는 wght(weight), wdth(width) 같은 등록된 축만 지원하지만, 이 폰트는 폰트 디자이너가 정의한 커스텀 축(custom axis)을 통해 단일 폰트 파일에서 격식(formal)과 비격식(informal) 스타일을 연속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술적 구현: OpenType 변형(OpenType Variations) 스펙을 활용하여 글리프의 세밀한 변형을 정의

UX 관점: 사용자는 CSS의 font-variation-settings를 통해 폰트 특성을 동적으로 변경 가능

한계: 커스텀 축은 브라우저 지원 여부와 폰트 파일 내 구현 방식에 따라 성능에 영향 가능

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폰트를 정적 리소스가 아닌 인터랙티브 디자인 요소(interactive design element)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키릴 문자(Cyrillic) 지원 — 글로벌 폰트 디자인의 과제

흥미로운 점은 Shantell Sans가 키릴 문자를 Latin과 동일한 품질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양 기반 폰트 foundry에서 만든 신형 폰트는 키릴 문자의 특성(형태, 스트로크 굵기, 기울기)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키릴 문자가 로마자와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ParaType(러시아 기반 foundry)과 같은 지역 foundry는 역사적으로 키릴 지원에 강점이 있었음

Shantell Sans의 글 작성에 따르면 키릴 최적화를 위해 별도의 글리프 설계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고 언급

실무적 시사: 한국어(Korean), 중국어(Chinese) 등 Non-Latin 스크립트 지원은 여전히 과제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사례가 희소

결론적으로 다스크립트 지원(Multi-script Support)은 글로벌 웹 타이포그래피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Variable Glyphs — 랜덤 변형을 통한 자연스러움 추구

토론에서 주목할 점은 mercacona의 의견이다. 손글씨처럼 매번 같은 모양의 글자가 반복되면 읽기 피로(Reading Fatigue)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글자에 5-6개의 변형을 정의하고 랜덤으로 적용하는 Variable Glyphs 개념을 제안했다.

현재 기술적 제약: OpenType의 변형 테이블(variation table)은 연속적인 값 변경에 초점, 불연속적인 랜덤 선택은 미지원

대안적 접근: CSS의 letter-spacing, word-spacing과 결합하거나, JavaScript 기반 랜덤 글리프 교체 구현 가능

성능 고려: 랜덤 변형은 텍스트 렌더링 시 추가 연산이 필요하며, 실시간 웹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음

결론적으로 Variable Glyphs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재 웹 생태계에서 범용적으로 적용되려면 추가 표준화가 필요하다.

Comic Sans 유산과 보드체(Bounce) 효과의 진화

여러 댓글에서 Comic Sans와의 연결고리를 언급했다. Comic Sans는 1994년 Microsoft에서 발표된 폰트로, 원래 비디오 게임 타이틀용으로 설계되었으며, 이후 비공식적 콘텐츠에서 과도하게 사용되어 "저품질 타이포그래피"의 상징이 되었다. Shantell Sans는 이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한다.

보드체 효과: 글자의 세로 방향 흔들림을 통해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리듬감을 재현

자연스러운 곡선(Spontaneous Curves): 직선 구조를 최소화하여 유기적 흐름(Organic Flow) 구현

핵심 차별점: Comic Sans의 "형식 없음"과 달리, formality slider를 통해 격식/비격식 조절 가능

결과적으로 Shantell Sans는 레거시 폰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설계된 자연스러움(Designed Naturalness)"을 제공한다고 평가받는다.

Shantell Sans (2023)